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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애 기자 joesungae@newsmission.com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배움으로써 명철해져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잠18:2)

두 나그네가 말을 타고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장님이었다. 이 두 사람이 들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이 되자 장님은 채찍을 든다는 것이 추위로 반쯤 얼어붙은 뱀을 잡아들었다.

한참을 가다가 해도 뜨고 날이 밝았으므로 다른 나그네는 장님이 들고 있는 뱀을 보게 되었다. “여보시오, 당신이 가진 것은 뱀이오. 어서 버리시오!” 그러나 장님은 들으려 하지 않고 “뭐라구요? 내가 장님이라고 속이려 하는군. 당신은 내가 좋은 채찍을 얻는 것이 샘이 나는 모양이구려”하며 충고를 무시하고 오히려 화를 내었다.

두 나그네가 다시 여행을 계속하는 중에 날씨가 차차 따뜻해져서 뱀은 녹고 기운을 회복했다. 그러자 뱀은 장님의 팔을 보고 입맛을 다시더니 꽉 물어버렸다. 충고를 무시했던 장님은 말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사람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서 듣고 배움으로써 명철해진다. 명철은 잘 깨달아 아는 것이다. 내 말만하고 남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으면 명철해진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 주장만을 내세우고 지혜와 명철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 <잠언으로 여는 36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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