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잠18:24)
청년 피디아스는 폭군 다이오니시우스의 비위를 상하게 만들어 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죽기 전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꼭 다시 돌아와 사형을 받겠다며 간청했으나 왕은 비웃을 뿐이었다. 그때 그의 친구 데몬이 나서서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친구의 청을 들어달라고 왕께 간청했다.
왕은 목숨을 걸고 서로 신뢰하는 그들의 우정에 놀라고 감탄해 허락했다. 그런데 약속한 날이 되었지만 피디아스는 오지 않았다. 데몬은 사형장에 끌려 나갔다. 그런데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피디아스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그는 돌아오는 길에 풍랑을 만나 고생한 이야기를 하면서 늦을까봐 애태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왕은 크게 감동해 피디아스를 석방하고 두 사람에게 큰 상을 베풀었다.
진실한 친구를 가진 사람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다. 진실한 친구는 내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해주고, 내가 슬퍼할 때 함께 울어준다. 좋은 시절에만 친밀한 것이 아니라 내가 문제 가운데 있을 때 위로해 주고, 격려해 주고,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어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게 해준다.
- <잠언으로 여는 36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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