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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왕 기자 wanglee@newsmission.com |
탈북동포 “중국 사랑합니다. 탈북난민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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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구호를 담은 피켓을 들고 중국대사관 앞에서 집회 중인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 회원들©뉴스미션 |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2008 북경올림픽 D-365일째인 8일 오후 2시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는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북경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및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촉구 집회’를 열었다.
중국 체류 중 겪은 아픔을 사랑으로 승화시켜
이날 집회에 참석한 탈북동포회 회원 20여명은 신앙을 통해 자신들의 아픔을 중국과 중국에 체류 중인 다른 탈북난민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이들은 ‘후진타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님께’라는 제목의 서신을 통해, 내년 8월 8일 개막되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중국정부의 세심한 수고와 노력에 대해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도 중국에는 10만~30만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매주 150~300명 정도가 중국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북한으로 강제송환 되고 있다”며 “탈북난민을 사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져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는 탈북자들에게 난민의 지위를 부여하여 줄 것과 △일부 중국국민들에 의해 자행되는 탈북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노예화 방지에 적극 나서 줄 것,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다 중국 감옥에 갇혀 있는 북한인권운동가들의 조속한 석방과 이들이 감옥 내에서 당하고 있는 욕설ㆍ구타 등의 비인도적 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 줄 것 등을 후진타오 주석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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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를 전하고 있는 김규호 목사©뉴스미션 |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처장 김규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중국을 경유한 탈북난민들은 중국의 여러 가지 홀대와 수모, 심지어는 인신매매와 강제북송 등을 비인권적인 처사로 인해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목사는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성경말씀처럼 중국을 오히려 사랑하고 북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설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