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빈곤 없는 세상, '차별없는 서울 대행진'
‘빈곤과 사회 공공성’ 을 의제로 한 ‘차별없는 서울 만들기’ 집회가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열렸다.
노동자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쏟아지는 빗방울과 때 아닌 찬바람에도 다양한 계층의 수 많은 시민이 참여해 사회적 차별과 빈곤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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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이 우열반 · 0 교시의 부활과 학교의 사설 학원화를 부추기는 ‘학교 자율화 정책’ 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뉴스미션 |
집회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 FTA 등이 적힌 팻말에 물풍선을 던지고 이명박 정부의 학교 자율화 정책과 의료보험 당연 지정제 폐지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철거민 연합과 노점상 연합 등 대표적인 빈곤층 서민들이 주를 이룬 이날 집회에 연세대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위에 반대하는 한 시민이 집회중인 이들에게 달려드려다 제지당하기도 했다.
집회 측 한 관계자는 “비정규직 확대로 영세민들과 빈곤층이 집단 해고 위기에 놓였음을 알리고, 반서민적 정책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집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위 장소로 시청이나 서울시장 공관, 국회의사당 등이 아닌 신촌을 선택한 것은 차별과 빈곤이 만연한 서울의 지역들을 직접 순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참여한 연세대학교 학생 김 모 씨는 “비정규직과 FTA, 차별성 정책에 대한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에 동참했다”면서 “FTA는 오로지 미국을 위한 졸속적이고 치욕적인 협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