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래도 다음 세대의 대안, 새로운 공동체의 결성을 제시할 곳은 ‘교회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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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제자들이 이 시대 청년들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뉴스미션 |
10년 새 기독교 청년 인구 45만명 감소
‘이 시대 청년 선교’를 고민하는 청년들과 관계자들은 27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 모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청년학생선교협력위원회가 주최한 청년 선교 정책 포럼 ‘이 시대 청년 선교 무엇이 문제인가?’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기독교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청년 선교의 대안을 찾고자 했다.
지난 2005년 통계청이 발표한 개신교 인구 감소는 교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러한 감소의 근저에는 청년세대의 급격한 감소가 자리 잡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감소한 개신교 청년 인구는 45만 명에 달한다.
대기업, 공무원이 아닌 ‘생명 공동체’, 교회가 만들라
이렇듯 청년 인구가 감소한 데에는 고용의 문제 등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는 청년들에게 교회가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
현실적 어려움이 청년들을 잠식해가는 이러한 현실에서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교회가 ‘제3부문’ 구축을 통해 경제적 구조를 바꿔갈 수 있음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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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청년들은 진지하게 자신들의 상황을 돌아봤다.©뉴스미션 |
제3부문은 20-30대 젊은이들 대다수가 추구하고 있는 대기업과 공공부문(공무원)이라는 한국 경제의 두 가지 축 외에 다른 축으로 설명된다.
우석훈 교수는 “제3부문은 생활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와 같은 성격의 새로운 사회경제 영역을 말한다”며 “꼭 돈을 벌거나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 영역, 전혀 다른 작동방식과 목표를 가진 그런 영역이 있다면, 적어도 ‘삼성공화국’이라는 대기업 일부 논리가 사회 전체의 상식이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교수는 이러한 제3부분의 역할을 교회가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우 교수는 이를 ‘생명의 공동체’로 지칭했다.
그는 “국가도 아니고, 기업도 아니지만 농촌과 국토생태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지키고 그 속에서 제3부문의 한 축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 21세기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기업과 초급 공무원 중간 정도의 임금과 역시 중간 정도의 노동 강도가 가능한 새로운 영역으로 설명된다. 직접적인 청년 선교의 대안은 아니지만, 사회 구조적으로 청년들이 내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새로운 경제구조 구축을 통해 실현시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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