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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구조조정, 문제 없나
이수정 서울시의원 ‘현장 속으로’ 진행
전체 의석 수 106석 중 100석을 한나라당이 차지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의 유일한 민주노동당 의원인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서울지하철 곳곳에서 ‘현장 속으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 속으로’는 이수정 서울시의원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서울지하철의 정비조직 축소, 1인 승무, 무인역무, 차량부문 분사화로 나눠 방배역과 신촌역, 신정차량기지 등에서 진행한다.
기관사와의 간담회, ‘1인 승무제’ 위험성 논의 24일에는 신도림에서 삼성역까지 지하철 2호선에 동승해서 승무업무를 체험했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복잡한 상황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점검했고 특히 기관사 1인이 차량을 운행할 때 비상상황에서의 대처가 느려지는 등 ‘1인 승무제’의 폐해를 파악했다. 신정차량기지의 기관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1인 승무제’의 문제점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사는 “지하철을 혼자 운행할 때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면 사고처리 와 승객관리 등 기관사가 1인 다역을 해야한다”며 1인 승무제 실시에 대해서 우려했다. 이에 대해 이수정 서울시의원은 “1인 승무제의 시행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정희 국회의원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지하철 구조조정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원들의 복지보다는 이윤 창출에 목적이 있다”며 “이것은 진정한 공기업 개혁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이 의원 일행은 퇴근시간대의 안전점검과 지하철 차량 동승을 위해 삼성역으로 향했다.
역무업무 체험, 무인화 문제점 조사 지난 23일, 이 의원은 방배역에서 지하철 환경에 치명적인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는 석면을 점검했다. 이어 신촌역에서는 역무업무를 체험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에는 홍희덕 국회의원이 참여, 시민들에게 직접 승차권을 판매하고 승차권이 걸린 게이트를 수리하는 등 승객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하기도 했다. 한 승객이 홍희덕 국회의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역무원으로 오인하는 등 여러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지하철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인역사의 폐해를 파악하기 위해 공덕역을 방문했으나 서울지하철에서 직원들을 배치해 조사가 무산됐다. 홍희덕 국회의원은 “지하철 구조조정으로 인한 ‘무인화’ 역무의 문제점에 대해 국회에서 문제를 제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로 예정되어 있던 정비부문은 서울지하철의 ‘협조 불가’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다 오는 28일에는 지축차량기지에서 정비부문에 대한 체험을 실시하고 이어 서울지하철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이수정 서울시의원실 관계자는 “대선, 총선 때문에 중단됐던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게 되어 뜻 깊다”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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