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종편집 :
|
|
|
부시 미 대통령, 중국 민주화 인사와 만남 가져
지난 화요일, 부시 미 대통령이 중국의 민주화와 종교 자유화를 위해 여러 경로에서 활약하는 중국 출신의 활동가 5명을 백악관으로 초대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문자들을 환대하면서 이들의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피력했다. 백악관에 입성한 중국 민주화 활동가들은 부시 대통령에게 자국의 인권상황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촉구한 동시에 다음 주 북경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참석 시 중국 민주화에 커다란 공헌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부시, 중국 출신 민주화 활동가들과 훈훈한 시간 가져 AP 통신은 30일 기사를 통해 조지 부시 대통령과 중국의 활동가들의 이번 만남은 중국에서 고생중인 인권 단체와 종교 단체에 하나의 희망을 던져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발맞춰 부시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도 한 활동가들에게 용기를 돋울 수 있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백악관 측은 초청된 중국 출신의 민주화 및 종교 자유화 활동가들은 해리 우(Harry Wu)등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대나 퍼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민주화 인사들과의 환담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중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상황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중국 올림픽을 참관하기 위해 다음 주 북경을 방문하게 되는데, 아마도 그 때 후진타오 등 중국 고위 인사와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퍼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어 “민주화와 인권 분야에 중국 공산당과의 어느 정도의 협약은 세계의 인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미국의 전통적 정신에 부시 대통령이 계승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면서 중국 방문의 상징성을 더했다. 스티븐 하들리 미 대통령 보좌관도 양제츠 중국 외무부 장관과의 만난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일단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사실과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크게 고무돼 있다”면서 중국과의 대화를 기대한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백악관 초대자들 대다수는 민주 및 종교 자유화 외쳐 <크리스천 포스트>는 30일 기사에서 백악관에 초청된 5명의 중국 출신 활동가들의 신상명세와 그간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통령과 함께한 활동가들은 중국 국내와 국외를 드나들면서 자국의 민주화를 앞장서는데 남다른 노력을 해왔던 사람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해리 우(Harry Wu)는 현재 라오가이 강제 노동 수용소의 실태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발표하는 지식인이다. 그는 중국 공산당에 의해 20년 가까이 노동 수용소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야만 했었다. 워진섕(Wei Jingshang)은 중국 내에서 매우 명망 높은 반체제 인사 중에 한 명이다. 민주화를 꿈꾸는 활동가이기도 한 그는 공산화를 비판했다는 혐의로 교도소에 무려 17년 동안 있었으며 석방 후 미국으로 망명해 중국 공산당의 어두운 그늘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밥 후(Bob Fu)는 미국 텍사스에 본부를 둔 중국구호협의회라는 거대 사회단체를 이끄는 인사다. 그는 과거 공산당에서 조사관으로 삶을 살아왔지만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사들의 교류를 통해 복음주의 목사로 다시 태어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또한 밥 후는 부시 대통령과의 자리에서 ‘중국을 위해 기도를’라는 구절이 새겨진 손목 밴드를 선물했다. 중국 지하 가정교회의 명망 높은 목회자인 장 롱량을 석방 되는데 대통령이 중재해달라는 개인적 부탁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비야 카디어(Rebiya Kadeer)는 중국 내 종교 자유화를 외쳤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법원에서 6년형을 선고 받고 열악한 교도소에서 형기를 보냈다. 감옥에서 나온 뒤, 역시 미국으로 망명한 그는 중국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서방 단체와 연계해 활동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사샤 공(Sasha Gong)은 지난 1970년대 중국 노동계로 뛰어든 활동가이자 작가이다. 그는 비천한 삶을 영위하는 중국의 하층민의 아픔을 글로 표현해 많은 이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워싱턴에서 중국 인권을 감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자유 라디오에서 번역과 통역을 맡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과 환담을 가진 활동가들은 대체적으로 매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밥 후는 백악관을 떠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그(조지 부시 대통령)와의 만남은 매우 역사적이며 중국 공산당에게 민주주의를 중요시하는 부시와 미국의 정신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조그만 희망을 나타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자유게시판 /우수블로그추천 /포토에세이 /UCC마당 /독자여행기 /즐거운 요리 / 라이브폴 / 기사제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