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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철 인턴기자 dazigi507@naver.com
안방에 앉아서 취업을 해결한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방송

취업난이 극심한 요즘, ‘일자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는 ‘뜨거운 감자’다. 이러한 ‘뜨거운 감자’만을 다루는 방송이 있어 화제다. 지난 2월1일 개국한 일자리방송이 그것이다.

▲방송중인 일자리방송©뉴스미션

자격증이나 공무원시험 강의, 청년층에 인기

일자리방송은 이름 그대로 ‘일자리’만을 가지고 24시간 방송하는 공익채널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국가의 성장 돌파구 마련’을 목표로 내세운다.

일자리방송은 각종 자격증과 시험 등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하는 ‘일자리교육’과 좋은 기업과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하는 ‘일자리정보’, 그리고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구직자&기업 연결시스템’ 등 3가지 카테고리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방송은 공인중개사 자격증부터 외무고시까지 다양한 자격시험을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토익이나 한국어시험, 자격증시험과 공무원임용시험 등은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인기다.

실제로 일자리방송을 통해 공무원임용시험을 준비한다는 대학생 김종우씨(27)는 “일반 학원은 비싸서 이용하기 어려웠는데 집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방송은 청년층이 많이 찾는 취업포탈 커리어, 인쿠르트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일자리방송은 취업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뉴스미션

고소득 블루칼라 소개 등 ‘취업 틈새시장’ 공략

일자리방송은 우리에게 알려진 이른바 ‘화이트칼라’ 만을 소개하지 않는다. 여기저기 숨겨진 고소득 ‘블루칼라’ 일자리들도 소개해서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틈새시장’전략을 구사하기도 한다.

일자리방송의 한 관계자는 “블루칼라에도 높은 연봉을 받는 직종이 많다”며 “이런 것들을 알지 못하는 점이 구직자들이 블루칼라를 기피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방송의 다른 특징은 각 세대별로 주로 시청하는 시간대를 파악해서 주 시청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노인들이 주로 시청하게 되는 새벽에는 노인 재취업 프로그램이, 오전에는 주부관련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식이다.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소기업 중앙회와 맺은 협정을 통해서 우수한 중소기업을 구직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점도 일자리방송의 특징이다. 우량 중소기업을 구직자들에게 소개, 중소기업은 인재를 찾고 구직자는 좋은 직장을 얻는 이른바 ‘윈-윈 전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대기업과 구직자를 인턴쉽으로 맺어주기도 한다. 기업에서 인턴쉽을 이수한 구직자는 취업 시 가산점을 받는다. 특이한 것은 인턴쉽에 탈락한 구직자들에게 탈락이유에 대한 분석을 통한 ‘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장두규 일자리방송 편성책임자는 “기업의 고용을 늘리고 구직자의 시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일자리방송의 노력이 취업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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