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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숙 기자 treasure77@hanmail.net
나쁜 그리스도인

안티 기독교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상큼한 이미지 변신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교회가 욕을 먹고, 교인 수도 줄고 있다. 물론 전도도 잘 되지 않는다. 대관절 교회 밖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어떻게 보기에? ‘미국 비그리스도인들의 눈에 비친 그리스도인들의 이미지에 관한 조사’라는 논쟁적 연구를 담은 이 책은 2007년 10월 출간된 이래 미국 사회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CNN과 「타임」지를 비롯한 주요 매스컴에서 뜨겁게 보도되었고, 아마존닷컴에서는 현재까지도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은 공신력 있는 미국의 기독교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이 3년 동안 10회에 걸쳐 실시한 전국적 규모의 통계 조사를 비롯, 젊은이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교회 밖 사람들이 품고 있는 기독교 이미지를 분석한 것이다. 특히 16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이들의 눈에 비친 그리스도인의 대표적 이미지 여섯 가지(‘위선적이다’ ‘지나치게 전도에만 힘쓴다’ ‘동성애자를 혐오한다’ ‘안일하다’ ‘지나치게 정치적이다’ ‘타인을 판단하려 한다’)에 대해 기독교 외부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한다. 존 스토트, 릭 워렌, 찰스 콜슨, 짐 월리스 같은 기독교계 리더들의 조언도 담았다.

본문 속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얻게 된 놀라운 통찰 중 하나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커가는 적대감은 외부인들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받는다고 느끼는 그 적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공격성이 그리스도인들의 과장된 견해와 자아에 대응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한 외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리스도인이란 매우 보수적이고, 자신들의 사고의 틀에 갇혀 있고, 반동성애 성향에, 낙태반대론자에, 항상 화가 나 있고, 폭력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자신들만의 제국을 건설하려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람을 개종시키려 하고, 자신들이 믿는 것과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는 평화롭게 공존하는 법이 없지요.” (2장)

나는 사람들을 만나면 이렇게 물어보곤 한다. “기독교란 무엇입니까?” 여지없이 그중 반수가 이렇게 대답한다. “예수님과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틀린 말이다. 복음은 개인 간의 교류 그 이상이다. 하나님이 역사를 뚫고, 시공을 초월하여 갓난아이로 성육신하신 후,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신 것은, 여러분이 그분에게 “저는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그러니 이제부터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요” 같은 말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그분은 그래서 이 땅에 오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개혁가가 되어 이 세상을 뒤집어엎기 위해 오신 것이다. 복음을 예수님과 한 개인의 문제로만 생각한다면, 요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나는 심지어 “예수님을 영접한다”라는 표현도 싫다. 왜냐하면 복음이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눈으로 인생과 현실에 속한 모든 것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기독교는 세계관이나 체계이며 삶의 방식이다. 복음의 의미를 온전히 깨닫게 될 때, 그 속에 얼마나 커다란 것이 담겨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복음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무엇보다 활기에 넘치고 혁명적이며 혁신적인 것이다. _찰스 콜슨 (4장)

추천의 글

바나 그룹은 지금까지 치밀한 조사와 통찰력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국 교계의 동향을 분석하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대안을 제시해 왔다. 이번에 내놓은 새로운 보고서인 『나쁜 그리스도인』은 미국의 젊은 세대가 왜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대안이 무엇인지를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이 책이 귀한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한국에서도 우리 사회와 교회의 현재 모습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 보고서가 제시되기를 바라면서 본서를 통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반성과 새로운 변화를 향한 귀한 도전이 있길 기도한다. _김명호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지금 한국 사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반기독교적 정서가 팽배해 있고 특히 젊은 세대 가운데 부는 안티 기독교의 바람이 세차다. 기독교가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교회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 정직한 자기 성찰일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 주는 외부인들의 기독교 인식이라는 현실은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한데, 이걸 교회에 유익한 쓴소리로 새겨듣고 성찰의 기회로 삼는다면 한국 교회에 큰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특별히 선교단체의 책임자들과 교회의 청년 담당 사역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_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

“요즘 예수쟁이들은 무례하고 위선적이야.” 그들이 말하는 우리 모습이다.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우리가 비그리스도인을 보고 내린 결론이다. 그들과 우리는 과연 통할 수 있을까? 많은 것이 오해니까 잘 설명하면 풀릴 것인가? 바나 그룹은 그들의 ‘오해’는 논리로 해결할 수 없는, 이미 ‘경험된 현실’이라고 단언한다. 그래도 다 때가 되면 주님께 돌아올 거라는 낙관은 이제 포기할 때가 되었다. 예전부터 해 오던 교회 사역에 박차를 가하면 문제는 더 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슨 근거로 이렇게 말하는 것인가? 신뢰도 높은 설문조사 결과가 그 근거다. 이 통계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러도 비그리스도인의 비난을 우리도 받아내 봐야 한다. 이 수모를 지혜롭게 감내할 수만 있다면 ‘상쾌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새로운 이미지 변신도 시간문제일 것이다. _이강일 목사(VF 복음주의신학연구소 소장)

미국 사회에 퍼져 있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한국 교회가 처한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한국의 비신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한국 개신교는 종교 선호도에서 천주교와 불교에 뒤처지고 있고 목회자 신뢰도도 10퍼센트를 겨우 넘기고 있다. 비신자들이 보기에 기독교인들은 훌륭한 인격이나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미국 교계에 충격을 안겨준 이 책의 출간이 ‘강요하는 종교’라는 개신교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한국 교회가 참된 성장과 성숙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리스도인 이미지 리포트’인 이 책은 ‘한국 교회 희망 리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_홍영기 목사(교회성장연구소 소장)

차례

머리말
01 연구 배경
02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신앙을 발견하다
03 그리스도인은 위선적이다
04 그리스도인은 전도에만 열을 올린다
05 그리스도인은 동성애자를 혐오한다
06 그리스도인은 안일하다
07 그리스도인은 지나치게 정치적이다
08 그리스도인은 타인을 판단하려 한다
09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그리스도인에서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맺음말
감사의 말
연구조사 방법


저자 소개

데이비드 키네먼 -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의 대표이다. 1995년 바나 그룹에 입사한 이래, CCC, IVF, NBC-Universal, 타임 라이프, 월드비전, 컴패션 인터내셔널, 국제 헤비타트, 구세군, 소니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500여 회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분석한 차세대 교회 성장 전문가이다.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언론매체에서 그의 말을 자주 인용할 정도로 그는 현대의 십대, 젊은 리더들의 특성, 세대 변화와 같은 주제에 관한 최고의 강사이기도 하다. 바나 그룹의 보고서 「모자이크 세대를 위한 사역(Ministry to Mosaics: Teens and the Supernatural)」을 저술했다.

게이브 라이언 - 바나 그룹에서 수년간 근무한 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퍼미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퍼미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인물, 사회사업가, 교회, 사회의 리더들의 모임으로, 이 시대의 문화에 참여하여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이브 라이언과 퍼미 프로젝트는 차세대 그리스도인의 시각을 대변한다고 여겨져 「뉴욕타임스」 「뉴스위크」 「USA 투데이」와 CNN 등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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