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산족과 미얀마 난민 위한 진료소 개소
'태국 골든트라이앵글진료소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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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이 없는 아카족 어린이 ©새누리좋은사람들 |
골든트라이앵글(황금삼각주)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국경 인접 지역을 일컫는다. 태국에서 가장 먼 북부 지방 치앙라이, 그 중에서도 최북단에 자리한 메싸이(Mae Sai), 이 한적하고 조용한 작은 시골도시에 즐거운 잔치가 열린다.
주인공은 주변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아카족과 다리만 건너면 오갈 수 있는 미얀마 타지렉 주민들, 그리고 태국 국경을 넘어온 난민과 고아들이다.
잔치 내용은 국내와 해외, 북한에서 보건의료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장미회새누리좋은사람들이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 개소식이다.
황금삼각지대 이름을 딴 '골든트라이앵글진료소'는 6월 현장 조사와 점검을 거쳐 8월부터 시범 진료를 시작했다.
수세기에 걸쳐 국적 없이 살고 있는 산족이나 의료보험제도가 없는 미얀마 주민들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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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 방문단©새누리좋은사람들 |
진료소에서 수고할 의료진은 전쟁과 재난 지역에 긴급구호 의료봉사단원으로 경험이 많고, 필리핀에서는 준외교관 신분으로 2년 여간 봉사한 베테랑 한국 간호사가 파견된다. 또한 태국 정부의 병원 인가를 받기 위해 태국 현지인 의사를 고용했으며, 미얀마 의사도 파트타임 봉사를 하기로 했다. 지역 특성에 맞추어 산간 지역과 소외된 곳에 의료봉사단을 발족하여 이동 진료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의료 혜택을 보지 못하는 난민과 산족,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사랑의 인술로 새 생명과 새 희망을"이라는 비전을 품고 연말까지 월 300명 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진료소를 알리고자 8월 13일 개소식을 열었으며 태국 아카족 어린이와 도시 소년 합창단, 미얀마 청년과 고아원 어린이들이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개소식과 함께 의류(1,200여벌), 신발(1,000여 켤레), 중고컴퓨터(92대) 등을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