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북한인권단체, 후진타오 방한 맞춰 집회 예정
기독교사회책임, 선진화시민행동, 탈북인단체총연합회 등 50여개의 북한인권단체들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 방한에 맞춰 25일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지 촉구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집회는 최근 부시 대통령과 면담을 했던 탈북자 조진혜씨(21,여)가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검거 및 강제북송에 항의하는 단식농성을 하다가 탈진해 입원한 일을 계기로 서울에서는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에 맞춰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탈북자 조진혜 씨는 지난 달 24일 부시 대통령을 만나기 전 중국의 한 탈북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현재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인 도문에 있는 구류소에 탈북자가 몇 백 명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그녀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부시 대통령이 단식농성이라도 하면 탈북자 문제를 좀 더 잘 기억하고 열중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부시 대통령을 면담할 때 올림픽에 참석 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탈북자 강제 북송을 중단에 대해 언급해 줄 것을 요청했고, 부시 대통령도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