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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뉴스미션 |
장신대 총장으로 선임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가 총장직을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총장직 거절’의 뜻 이미 밝혔다”
지난달 11일 장신대 이사회에서 신임총장으로 선임된 이성희 목사는 2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은 총장 인선과 관련 총장직에 지원한 바 없으며, 총장으로 선임된 후 ‘총장직 거절’의 뜻을 총장인선위원회에 밝혔음을 분명히 했다.
“총장으로 인선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문을 연 이 목사는 “하지만 총장 후보에 지원한 적도 없으며, (총장을) 하겠다고 말한 적도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총장 인선과 관련 ‘총장직 거절’의 뜻을 이미 총장인선위원회에 밝혔었다”며 “이사회에서 다른 분을 (총장으로) 인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회 사역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역량이 벅차고 힘들다”며 “이미 장로들에게 (총장직 거절의) 뜻을 밝혔으며, 교인들에게는 오는 주일 예배 시에 공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처음 듣는 얘기다”
이 목사의 이러한 발언과 관련 총장인선위원회 위원장 김홍천 목사는 ‘처음 듣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목사는 “이성희 목사로부터 (총장직 거절에 관한) 어떠한 의사도 전해들은 바 없다”면서 “사실 여부를 이 목사에게 확인해 봐야 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앞서 김 목사는 “이 목사가 총장직을 지원하지는 않았지만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되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수락하겠다’고 분명히 이사장에게 말했고, 그에 따라 이 목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총장 선임 상황을 설명했다.
장신대 법인사무처 설태주 차장도 “오는 22일에 개최되는 총회에서 인준될 것으로 알고, 10월 2일에 취임식을 갖기로 준비 중”이라며 “그러한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답했다.
한국 신학교육의 양대 산맥 중의 또 다른 하나인 총신대가 총장 선임에 난항을 겪는 것에 비해 쉽게 후임 총장을 선임해 부러움의 대상이 됐던 장신대에 몰아닥친 ‘총장 선임 난기류’를 장신대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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