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종편집 :
|
|
|
82명의 부인과 이혼할 위기에 놓인 86세의 이슬람 학자
나이지리아의 한 이슬람 성직자가 자신의 82명이나 되는 부인을 떠나보낼 위기에 놓였다고 BBC가 1일 전했다. 이틀 만에 62명의 부인과 이혼해야 할 판 불행의 주인공은 나이지리아 중서부 도시, 비다(Bida)에서 이슬람 학자로 노후를 보내는 모하마두 벨로 아부바카로 밝혀졌다. 올해 나이가 86세인 그는, 젊은 시절 교사였을 당시 이슬람 여성과 혼인을 하면서 그동안 82명의 부인과 170여명의 자손을 양육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최대 이슬람 단체 중에 하나인 ‘자마투 나스리 이슬람’(JNI)이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뒤, 지난 주 샤리아 법(Sharia Law)을 어겼다는 혐의로 아부바카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사형선고가 현지인들의 입소문과 지역 언론에 통해 나이지리아 서부로 퍼져나가자 기독 선교사와 이슬람 인권단체로부터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자 ‘나스리 이슬람’ 측은 사형선고 대신 그가 조속히 고향을 떠나도록 요구했다. 여러 세부조항을 조율한 결과, 아부바카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82명의 부인 중에 4명만을 빼고 이혼하기로 최종 결정 됐다고 비다 지역의 한 관료 대변인이 1일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최근에 들어서 이슬람 열풍이 불고 있는 아프리카 국가로서 지난 2000년, 샤리아 법을 다시 제정해 국민들에게 보다 원리주의적이고 근본주의적 이슬람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아예 국가가 강요하는 실정이다. 혼인과 관계해 샤리아 법 조항을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매우 우월하다는 것을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남성은 최대 4명 이상의 배우자와 혼인 할 수 있으며 단기간 동안 이혼도 쉽게 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여성은 남편의 허락이 없으면 마음대로 이혼을 할 수 없으며 ‘명예 살인’과 같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 처음에 아부바카는 이슬람 단체의 결정에 커다란 반감을 표시했었다고 한다. 그는 지역 내의 이슬람 성직자를 소집해서 4명의 이상의 배우자를 가지게 됐다고 처벌해야 한다는 근거가 코란의 그 어떠한 구절 내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며 불쾌감을 보였다. 아부바카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법 조항을 위반한 적이 없다”면서 “코란은 물론이요 나이지리아 법을 볼 때도 구체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본 적이 없다”며 매우 답답해했다. 62명의 부인과 생이별을 해야 할 위기에 놓인 아부바카는 지인들에게 “그간 30년 동안 부인과 자식과 손자와 함께 생활했는데, 어떻게 단 이틀 동안 모두와 헤어지라고 강요하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눈물을 삼키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자유게시판 /우수블로그추천 /포토에세이 /UCC마당 /독자여행기 /즐거운 요리 / 라이브폴 / 기사제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