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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뉴스서포터 pallbearer84@hanmail.net
美 기독 단체들, 구스타브 피해 주민 구조활동 나서

▲한 현지 지역 방위대 군인이 루이애지나 주의 한 마을을 거닐고 있다. 구스타브로 인해 이 지역은 침수 당했다.(출처:www.citizen.co.za)

허리케인 ‘구스타브’(Gustav)가 미국 본토에 상륙한 이후, 기독 구호단체들은 피해 지역의 거주자들을 위한 여러 구조 활동을 발 벗고 나섰다.

다행히 구스타브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되고 시속 35마일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했기 때문에 루이애지나주나 미시시피주와 같은 미 남부 해안지역의 피해 상황은 예상보다 적다는 얘기다 들린다.

지난 2005년 걸프 해안 지역을 몰아쳤던 ‘카트리나’(Katrina)보다 그 위력이 적었다면서 현지 주민들은 안도하고 있다.

하지만 구스타브로 인해 뉴올리언즈나 배튼 루지 지역의 거주자들은 잠시나마 북쪽으로 피신해야만 했다.

몇몇 주민들이 고향으로 유턴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다수는 미국 중부의 피신처 혹은 대형 공공시설에 짐을 풀고 아직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의 수많은 기독 구호단체들은 구스타브로 인해 집에서 떠나야만 했던 피난자들을 위한 다양한 구조활동을 비롯해 음식물과 의료품들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현재 루이애지나주와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는 현지 주민들 중 약 80만명 정도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스타브’가 이들 지역을 휩쓸면서 커다란 나무를 쓰러뜨려 전선을 파괴시켰고 지역 발전소의 공장상태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제은총본부(OBI)는 지난주일, 해당 지역 중에 하나인 해티스버그에 자원봉사자와 활동가 등을 급파하자마자 이동 부엌 시설(Mobile Kitchen)과 발전기를 설치했다.

또한 플로리다 지부에서는 선척을 파견해서 지금 댈러스로 이동 중이다. 선척 내에는 20톤짜리 대형 트레인과 기초적 건설 자제품 등이 실려 있어 간단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놨다.

지난주부터 현지 교회들은 하나의 단체로 통일해 바튼 루지 등지에서 음식과 옷 등을 비축했으며 교회 건물 내에 무료 보호소를 만들기도 했다.

월드 비전과 ‘CRWRC’도 다른 기독 구호단체처럼 ‘구스타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면서 이들이 입은 상처를 위로해주고 있다.

월드 비전의 여러 산하 단체들은 댈러스, 잭슨, 그리고 미시시피주 등의 거주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물품들을 기증받는다.

기저귀와 의류, 샴푸, 소다수, 비누, 데오도란트, 화장실 용 제지, 냅킨, 그릇, 어린이용 장난감을 후원받고 있으며 댈러스의 대형 교회들과 연계해서 피난자들의 부서진 집을 새로 만들어주고 있다.

오드리 블랙 월드비전 활동가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에, 태풍으로 인해 집을 잃었던 친구들이 또 다시 어려움에 직면하게 돼 마음이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면서 “피해 지역의 사람들은 집이 없어 트레일러에 살고 있기도 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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