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허원배 목원대 이사장©뉴스미션 |
이사들 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파행운영을 거듭하다 두 번째 관선(임시)이사를 파견 받은 목원대학교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한국교회인권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허원배 목사가 선출됐다.
17명의 이사 중 14명인 임시이사의 1년 임기 중에 후임 정이사 선출, 정관개정, 논문표절 교수 징계 등의 산적한 현안 해결 및 개혁정책 추진을 부르짖는 학교 측(총장 이요한)과의 조율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짐을 떠맡은 허원배 신임 이사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공론화’ 통해 합의된 ‘규정’을 도출하고 ‘성실히’ 준수하겠다
허 이사장은 현재의 난국을 풀어나갈 해법으로 ‘규정화’ 및 이에 대한 ‘성실한 준수’를 제시했다.
그는 “공동체가 바르게 서고, 하나가 되는 것은 목표의식과 원칙, 기준 등을 선명히 세우는 ‘규정’이 있으면 된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이러한 것들을 ‘규정화’해서 ‘성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는 ‘규정’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인데, 비록 시간이 걸려도 ‘공론화’를 통해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규정’을 도출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 이사장은 향후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현 총장과의 관계에 관해서 ‘역할론’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총장의 역할과 이사장의 역할은 각각 다른데, 여기이에 문제가 생김으로 인해 많은 학교들이 혼란을 겪는 것을 봐 왔다”면서 “이를 정리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되,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허 이사장은 현재의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파견된 임시이사 14명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과거 일방적으로 임명 후 파견돼 와서는 자신들이 정이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둠으로써 사태 수습보다는 사태 악화를 가져왔던 일부 관선이사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14명 임시이사는 임기가 1년이고, 교육과학기술부(4명)ㆍ교단(4명), 직원노조 및 교수회의(6명)로부터 각각 추천을 받은 인물들이며, 학교를 잘 이해하고 있는 교수ㆍ목회자ㆍ변호사들이어서 빠른 시일 내의 학교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8일 오전 제23대 목원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허원배 목사는 1978년 목원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배재대 교수, 한국생명나눔 운동본부 운영이사,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대전충남본부 운영위원장, 장애인 편의시설 시민모임 상임 고문 등을 역임했다.
지난 22일의 이사회에서 선임돼 2010년 8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될 허 이사장은 현재 한국교회 인권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부천 성은감리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