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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이런 결혼식 꼭 진행해보고 싶었습니다”
박수홍, ‘2008 다문화 사랑 한마음 결혼’ 행사 주관.. 다문화 커플 19쌍 탄생
방송인 박수홍 씨가 수년 간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온 다문화 커플들에게 ‘결혼식’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선사했다. 그로 인해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총 6개 국가 출신의 신부가 있는 19쌍의 다문화 커플들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다문화 가정에는 좋은 추억을, 우리사회에는 사랑을 나누는 기쁨을”
이날 합동결혼식의 사회는 박수홍 씨와 박경림 씨가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능숙한 진행으로 예식장 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박수홍씨는 “평소 이런 결혼식을 꼭 진행해보고 싶었는데 뜻을 같이 해주신 KT&G복지재단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들을 축복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혼식이 서로를 더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결혼식 주관자로서의 바람을 피력했다. 주례에 나선 김성이 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부부들이지만 오늘로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며 “서로를 아껴주고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례사 후에는 가수 이수영, 휘성, 유리상자 등이 나서 아름다운 노래로 이들 다문화 커플들을 결혼을 축하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어요” 여자라면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어 하는 것이 웨딩드레스라고 했던가. 순백의 신부가 된 임쉘라(37)씨는 환하게 웃으며 “10년 전에 한국으로 시집왔을 당시만 해도 형편이 어려워 내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며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박수홍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라엘웨딩의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았던 19쌍의 다문화 커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새터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 대상자들은 구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YM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19쌍의 부부들은 결혼식 후 2박3일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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