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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깜짝 출근' 뒤 또 병원행…진실은?
"현기증 느껴 다시 입원" vs "멀쩡했다" 의견 분분 ![]() 당뇨병을 이유로 병원에 입원, 지난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던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나타났다. 공 교육감이 입원 8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날은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뒤 보류 결정을 내렸던 국제중학교 설립 동의안 재심의에 들어가기로 한 날이다. 이 때문에 공 교육감의 출현은 국제정 설립 등 민감한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공 교육감은 약 2시간 가량 머물다 돌아갔는데 여전히 몸이 안좋아서라는 게 서울시 교육청의 설명이다. 하지만 공 교육감을 직접 만난 한 교육위원의 얘기는 달라 왜 출현했는지와 건강이 진짜 안좋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공 교육감은 오전 8시쯤 출근해 3,40 간부회의를 주재하던 중에 현기증을 느껴 병원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하면서 자리를 떴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돌아가던 중에 일찍 출근한 시교육위원들을 만나 간단한 안부인사를 나눴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은 "오전 10시쯤 공 교육감이 내 방으로 찾아와 악수를 했다"며 "어떻게 합의된 것을 뒤집냐고 따지자 황급히 방을 나갔다"고 말했다. 시교육위원회가 15일 준비 부족과 사회적 여건 미성숙 등을 들어 국제중 설립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지만 공 교육감이 다음날 재추진 의사를 밝힌 부분을 문제 삼자 자리를 떴다는 것이다. 또 "공정택 교육감의 상태는 멀쩡해 보였다"며 "재벌이 휠체어 타고 검찰에 들어왔다가 웃고 나오는 것과 똑같다"고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교육위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와 국민의 요구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공 교육감이 국제중 재심의가 있는 날 서울시 교육위원들을 만난 후 다시 병원으로 돌어간 이유가 무엇이냐"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부당한 선거자금 수수로 신뢰를 상실한 공정택 교육감은 국제중 설립 재심의 요청을 철회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공정택 청문회' 개최에 응할 것과 국감 증인 출석을 거부한 데 대한 검찰 고발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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