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예장통합 김삼환 총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또 다른 연합기구인 한기총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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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정기총회©뉴스미션 |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투명선거 요구 속 치열한 접전 예상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규 목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후보 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발표된 선거 일정에 따르면 후보자격 여부 심사와 기호 추첨은 8일 이뤄지며, 후보 자격은 각 후보들에게 10일 공문으로 통보된다.
이번 한기총 선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이후 금거선거 논란으로 선거 직후 몇 달 간 내홍을 겪은 바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한 선거 요구가 높다.
하지만 각 교단의 대표회장 후보만들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어 지난 선거보다 더 심각한 금권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NCCKㆍ한기총 회장 모두 예장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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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학법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섰던 이광선 목사©뉴스미션 |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의 또 다른 관심은 어느 교단에서 대표회장이 선출되느냐는 것이다.
지난 17일 총회를 개최한 NCCK의 경우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이 맡기로 돼 있던 회장 직이 예장통합으로 변경된데다,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광선 목사도 예장통합 목회자여서 한국교회 양대 연합기구 수장을 예장통합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당시 예장통합 총회장이던 이광선 목사는 자신이 직접 삭발을 하면서 사학법 삭발 투쟁을 강경하게 이끌었고, 올해는 찬송가공회 재단법인 설립 중심에 서서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광선 목사의 한 측근은 이 목사의 출마의사가 확실함을 넌지시 귀띔하면서 교단 내부 작업이 다 끝난 것을 알리기도 했다.
예장합동, 이번에도 김동권 목사 후보 출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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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한 김동권 목사(우측) ©뉴스미션 |
예장합동 측은 올해 선거에도 김동권 목사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건을 담당한 예장합동 증경총회단 모임은 이미 지난 9월 제주총회에서 김동권 목사 후보 출마를 결정했다.
올해 출마하면 세 번째 출마가 되는 김동권 목사는 예장합동 바깥에서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출마가 당선으로 이어질지 불확실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예장합동 관계자도 “출마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 본인의 의지와 교단 내 주변의 협력이 어느 정도 될지 아직 파악이 안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엄신형 대표회장, 재출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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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엄신형 목사©뉴스미션 |
특히 엄신형 목사의 경우 인준 직후 예장합동이 제기한 ‘엄신형 목사 당선 무효 소송’이 지난 8월에야 각하돼, 대표회장 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점도 재출마설에 힘을 싣고 있다.
엄신형 목사는 당선 무효 소송 각하 이후 간담회에서 한기총 회관 마련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임기 중 한기총 회관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부분이 새로운 공약이 될 가능성도 크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는 다음달 30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리며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한 뒤 투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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