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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인턴기자 pallbearer84@hanmail.net
美 동성애자 60%가 기독교에 관심 보여

미국 동성애자(게이, 레즈비언 포함)도 이성애자만큼 기독교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져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사에 응답한 동성애자 10명 중 6명은 신앙이 자신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성애자가 똑같은 항목에서 답한 비율보다는 약간 낮았다.

그러나 기독교를 믿거나 관심 가지는 동성애자가 많아졌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동성애를 하등하게 바라보는 일부 교인들의 자세를 고쳐야한다는 입장을 내포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게이 및 레즈비언 등 동성애자들은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독교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출처:wordpress)

동성애자 절반 이상이 기독교에 관심 보여

기독교 관련 설문 조사기관인 바나 그룹(Barna Group)은 최근 동성애자와 종교에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지난주 발표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결과는 자신을 ‘동성애자’(homosexual)이라고 밝힌 이들 중에 기독교 신앙을 중요시하거나 신앙을 유지하는 사람이 60%를 넘은 것이다. 비록 성경 레위기에서는 동성애를 가장 커다란 죄악이라고 묘사하지만, 동성애자들은 기독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나 그룹이 발표한 결과 보고서에서, 기독교와 관련된 항목을 추스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 ‘자신의 삶에 있어 신앙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힌 동성애자는 60% 이다. 이성애자에서는 72%가 나왔다.

●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동성애자는 70% 이다. 이성애자에서는 85%가 나왔다.

● ‘예수 그리스도에 개인적인 헌신을 할 것이다’고 밝힌 동성애자는 58%로 절반 조금 넘었다. 이성애자에서는 75%가 나왔다.

“동성애 비판론자들은 실상 잘 몰라”

바나 그룹 창립자인 조지 바나는 USA 투데이와의 26일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를 무신론자(godless), 쾌락주의자(hedonistic), 기독교 배척자(Christian bashers)라고 묘사하는 기독교인들은 실상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지 바나는 이어 “동성애자의 실질적인 대다수는 신앙을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면을 차지한다고 답했고,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소개한 이들도 있었다”라며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개인적인 헌신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 동성애자들도 있었다”라며 교회가 조속히 이들을 예배당 안으로 안내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기를 촉구했다.

한편 바나 그룹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07년 1월과 2008년 11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에 응한 미국 성인은 9232명이다. 동성애자 관련 설문조사의 표준오차 8.3%이고, 이성애자 설문 표준오차는 1.2%이다.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지 않는 이들은 4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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