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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식 칼럼] 생동하는 신앙으로 거룩한 교회를 세우자
그런데 우리는 불의에 대해 저항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예수님은 불의한 세계에 온 몸으로 저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죄악에 대항해 싸우셨습니다. 죄가 들어온 세상은 거짓의 냄새가 진동하고 불의가 춤추는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의 거리마다 역겨움이 진동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 보냄을 받았습니다. 불의가 가득 찬 세상에 우리는 보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교회는 불의한 세상의 등대입니다. 교회는 불의가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를 알려주는 질병본부와 같습니다. 교회를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인생을 찾고, 이 땅의 삶이 전부가 아니라 새로운 삶이 있음을 배우게 됐습니다.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 사는 인생이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새로운 인생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인생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지금의 모습들이 형편없고 불의하고 소망이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 가운데 보내시고 이 세상을 변화시킬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의 시작점은 교회입니다. 교회가 건강하고 바로 설 때 사회는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건강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건강한 교회, 거룩한 교회의 소망은 불의한 세상의 등대입니다. 그런데 건강한 교회는 반드시 성장하는 교회는 아닙니다. 성장이 건강한 교회의 지표는 아닙니다. 건강한 교회의 지표는 바로 거룩함에 있습니다. 거룩함이 없는 교회는 결코 건강한 교회가 아닙니다. 거룩한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런데 거룩한 교회의 참 모습은 바로 생동함에 있습니다. 즉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말씀에 대해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거룩한 말씀을 부여잡고 바보처럼 살아가는 교회가 생동하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대해 고백하고 그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다가 된 통 당하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자기를 미워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을 향하여 악하다고 말했기 때문(요 7:7)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을 찌르는 소리를 하는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이 일을 위해 오셨습니다. 생동하는 교회는 이 말씀에 반응합니다. 그러나 죽은 교회는 찌르는 말씀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직 평안과 풍요에 매달려 살아갑니다. 이러한 교회는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 거룩한 교회는 아닙니다. 우리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의 기반은 생동하는 신앙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신앙이 거룩한 교회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 해도 삶의 현장에서 살아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천적 무신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신앙이 참 신앙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생동하는 신앙일까요? 살아있는 자만이 사고합니다. 생각하지 않는 신앙은 살아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생각이 멈추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성을 통해 날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그 기쁨이 바로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신앙은 날마다 성장합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살아있다면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성장할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아있는 신앙은 삶에 반응합니다.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갑니다. 살아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삶에 반응할 때 비로소 살아있음을 만끽합니다. 반응은 성경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성경의 가르침을 가지고 반응하는 것이 바로 생동하는 신앙입니다. 생동하는 신앙은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결코 냉랭하지 않습니다. 살아있기에 그 뜨거움을 발산합니다. 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적하며 의에 대해 온 힘을 다하여 행합니다. 살아있음을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기뻐합니다. 주어진 삶이 부유하지 못하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성공을 거두어도 자발적 가난의 삶을 즐깁니다. 이러한 신앙이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능력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생동하는 신앙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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