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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성 행장 "GM대우 독자생존 모색"
GM 이미 연구개발비로 투자비용 몇배 회수 "GM 입장 바뀔것 같지 않다" ![]() 미국 GM이 GM대우에 투자한 돈의 몇 배를 이미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GM이 글로벌 전략을 바꿀 것 같지 않아 GM대우는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태열(한나라당)의원은 국정감사에서 "GM이 연구개발비로 회수해간 돈만 1조5천억원이 맞느냐"고 묻자,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2006년-2008년 사이에 그만큼을 회수했다"고 확인했다. 허 의원은 "당시 GM은 GM대우에 4억원 정도만 투자했지만 벌써 이보다 훨씬 많은 10억원 가까이를 거둬갔다"고 지적했다. 민 행장도 이를 시인했다. 허 의원은 "GM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중국 시장을 석권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중국에 생산시설을 옮길 것이 뻔하다"며 "중국에서 200만대를 생산하는데 고작 10만대 생산하는 GM대우에 목숨 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GM대우 사태를 '치킨게임'으로 비유하면서 "GM대우 회생과 관련해 정부와 산은 탓을 할 수 있는데 버틸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행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산은이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GM이 전략을 바꿀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쉽지는 않지만 독자적으로 생존하는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행장은 필요하다면 GM대우의 2대 주주로서 회계검사청구권을 요청할 뜻을 밝히면서, 21일 실시되는 GM대우 유상증자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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