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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인턴기자 pallbearer84@hanmail.net
말레이시아 교회, 화염병 등으로 연일 공격 당해

말레이시아의 교회들이 최근 연달아 테러를 받으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 화염병으로 교회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거나 페인트 등 이물질을 뿌리면서 주변 환경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무슬림들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교계 전문가들은 공격 성향을 가진 무슬림들의 이러한 일련 된 행동들은 말레이시아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슬람교의 ‘알라’(Allah)를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한 법원의 결정이 현지 무슬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교회가 성난 현지 시민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현지 교계는 심각하게 위축된 상황이다. 정부는 공권력을 통해 이러한 공격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출처:tolerance)

최소 여덟 곳이 공격당해

지난 일요일 하루 동안 말레이시아의 최소한 교회 세 군데가 일련의 방화로 피해를 입었고, 나머지 한 곳은 폭도들에 의해 건물이 파손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잇따라 전했다.

말레이시아 중부 페락 주에 위치한 올세인츠 교회(All Saints Church)에는 화염병이 투척 돼 건물 벽이 검은 자국으로 그을렸다. 다행히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나 아직까지 나오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남부 말라카 주의 말라카 침례교회(Malacca Baptist Church)에서는 누군가 건물 벽에 검은색 페인트를 뿌리고 지나가는 교인에게 성난 행동을 보이는 말레이시아인이 목격 됐다.

하지만 지역 언론에 따르면 기독교를 반대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의 소행은 주일 이전에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소규모 교회 세 곳이 화염병으로 피해를 받았고, 그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페탈링 자야 근교의 굿 셰퍼드 루터파 교회도 역시 소이탄과 화염병으로 피해를 입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주말과 이번 주일에 말레이시아의 교회 여덟 군데가 방화, 파손 등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그렇다면 기독교 반대론자나 공격자들은 왜 갑자기 연달아 교회 건물에 공격을 퍼부은 것일까.

예배가 집중된 주말과 주일에 많은 교인들이 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온다는 점을 이용하면서 피의자들은 자신들의 소행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교회가 테러의 주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말레이시아의 기독교를 간접적으로 탄압하려는 게 이들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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