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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인턴기자 pallbearer84@hanmail.net
美 재소자 선교단체, '감옥 내 10대 성폭력 사건' 관심 촉구

미국 교도소 내 행정 교도관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는 10대 재소자의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극악무도한 사실이 최근 한 정부기관에 의해 폭로돼 현지 사회는 물론 교계에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기독교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양상이 현지 전역에서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감옥 내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기독단체, ‘프리즌 펠로우쉽’(Prison Fellowship)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단체는 10대 재소자가 어른들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하면서 연방정부는 조속한 대책은 물론 미국 기독교인들의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10대 재소자를 성폭행하는 사건이 미국 교도소에서 연달아 터지자 현지 교계는 정부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출처:kiiitv)

교도관의 10대 재소자 강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미 법무부 산하 법무통계국이 최근 공개한 ‘10대 재소자들이 밝힌 양형시설의 성적 희생양’(Sexual Victimization of Youth Facilities Reported by Juvenile Offenders)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최소 10명 중에 1명은 지난해 성적 학대를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10대 죄수를 공격하는 피의자 대다수는 교도소의 근무 중인 행정 교도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러한 사건이 미국 내 여러 지역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버젓이, 그리고 은밀하게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법무통계국 보고서에서는 약 13개의 청소년 재소자 시설에서 지난 1년 동안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은 주장의 설득력을 높인다.

‘프리즌 펠로우쉽’의 팻 놀란 부회장은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사회,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감옥에 보낸 10대 친구들을 강간과 성적 수치심을 유발시키는 이른바 성적 학대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놀란 부회장은 미 의회가 조직한 전국, 초당파적 위원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참고로 의회가 만든 위원회는 미국 재소자 시설에서 벌어진 성학대 사건을 관찰, 방지, 단속, 적절한 사회적 반응을 검토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프리즌 펠로우쉽’은 법무부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Eric Holder)에게 재소자 시설 모든 곳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성폭력을 막기 위해서 관련 행정업무를 맡는 사람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는 종류별의 기준을 적용하는데 있어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적으로 전했다.

팻 놀란 부회장은 성명서 말미에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홀더 장관이 감옥 내에서 벌어진 일련의 스캔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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