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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및 NGO, 아이티 피해 주민 돕기 규모 전격 확대
아이티의 피해상황이 사망자 20만 명, 부상자가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아이티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한국교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지원 규모를 전격 확대하고 나섰다. 한교봉ㆍ한희년, 피해현장의 생생한 실상 알리기 위해 조사단 꾸려 지난 15일 조직통합을 결의한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교회희망연대(한희년)는 통합 후 첫 사역으로 아이티 지진구호에 한국교회가 매진하자는 합의 아래 기독언론사와 함께하는 100만 달러 모금목표를 갖고 공동모금으로 참여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한교봉과 한희년은 피해현장의 생생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실무자 이인수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사무국장)를 비롯한 6명 일행의 조사단을 꾸렸다. 이들은 20일 저녁 7시 30분 대한항공편으로 뉴욕을 거쳐 도미니카를 통해 육로로 아이티로 입국해 현지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지진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5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 생필품을 피해주민에게 전달하며 위로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어떤 구호를 어떻게 수행하는 것이 타당한지와 어떤 파트너와 함께 사역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등을 살펴보고 향후 지원방향을 협의하게 된다. 이들은 “아이티 지원사역은 단기간 긴급구호 사역을 넘어 중장기 사역으로 구호사역이 확대 돼야 할 것”이라며 “아이티 지진구호를 진행하고 있거나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교단과 교회 그리고 기독교 NGO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호 계획의 정보를 나누면서, 업무의 분장을 통해 중복과 누수를 막기 위해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은행창구는 <기업은행 002-747-1225 예금주(한국교회아이티지진구호)>으로, ARS전화창구 역시 <060-606-1009>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관련 언론사와 함께 광고와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예장합동총회, ‘총회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 조직하고 100만 달러 모금 추진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서정배 목사) 또한 전 교단적으로 100만 달러 모금액을 목표로 하고 본격적인 구호활동에 나섰다. 예장합동총회는 18일 오후 3시 총회 임원 대표 등 산하 각 기관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총회긴급재난구호 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아이티 지진 참사를 위해 지원사역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총회 임원회와 총신대학교, 총회세계선교회(G.M.S.), 기독신문사,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전국청장년면려회(C.E.), 해피나우 등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25일 선발대의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월 초 총회장 등이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총회장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전국 교회에 모금을 호소하기로 했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는 담화문을 통해 “교단 산하 전국 교회는 조속한 시일 안에 긴급구호주일을 정하여 헌금하고 총회로 보내주기 바란다”면서 “이번에 온 총회가 합력해 수행하는 이 일에 동참하므로 교단의 응집력과 한국교회의 저력을 알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월드비전도 모금액 목표 100만 달러로 상향 조정 10만 달러 목표 달성에 이어 50만 달러로 모금 목표액을 상향 조정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이틀도 못 돼 목표액을 100만 달러로 재조정, 지원규모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14일부터 모금을 시작, 19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5억 5천 8백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기존의 목표후원금인 50만 달러를 이미 달성해 목표를 수정하게 됐다. 월드비전은 이번 아이티 강진을 카테고리3(피해규모 최고), 레벨 3(월드비전 대응 최고)으로 선포하고 월드비전 인터내셔널 전체가 모금을 비롯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월드비전한국, 월드비전미국, 월드비전캐나다 등 13개 후원국들은 아이티 강진피해복구를 위해 현재까지 총 3,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월드비전 아이티는 지진 발생 이전부터 아이티 내에 비축하고 있는 식수, 의복, 위생키트, 조리도구 등 구호물품들을 2천 여 가구에 배분했으며, 17일에는 추가로 5천 가구 분의 구호물자(방수포, 담요, 조리도구 키트, 위생키트, 물통)가 미국에서 도착, 이를 배분했다. 또한 긴급의약품을 아이티 시내 11개 병원에 지원했을 뿐 아니라 월드비전 자원봉사자들은 이동보건소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방수포, 담요, 비누, 식수, 식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전화문의(02-784-2004), 후원계좌(기업은행 082015-19504-036), 2천원 후원 ARS전화(060-700-1234)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굿피플, 미국 지회에서 의료팀 파견 예정 국제개발 NGO 굿피플(회장 양오현)은 17일 (재)사랑과행복나눔(이사장 조용기)으로부터 아이티 긴급구호 지원금 7천만 원을 전달받았으며, 현지에서 본격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피플은 15일 상황 접수 후 미국 워싱톤 지회에서 4명의 현지 조사팀이 출발한 상황이며, 21일 미국 지회장과 2명의 지원팀이 현지 출발 예정이다. 굿피플 긴급구호단 선발대에 따르면 현지 상황은 생존자 구출을 위한 긴급구조는 마무리 되어 가고 있으며, 치안과 질서 유지가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치안 부재로 구조팀의 접근이 용이치 못한 점을 감안해 앞으로 2~3일 동안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미국 지회에서 의료팀을 구성 파견할 예정이다. 의료팀 파견 후 3단계 복구 단계 시점에서 개인 구급 킷트 지원, 초등학교 복구, 급식, 수인성 전염병 예방, 주변 지역개발, 아동 결연 사업을 즉시 추진할 예정으로 TFT구성을 완료하고 대기 중이다. 더불어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후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아이티의 피해상황을 알리고 아이티 지진피해복구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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