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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기자 dong423@newsmission.com
올해 부활절예배 대중과의 소통에 집중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오는 4월 4일 오전 5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드려진다.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를 ‘부활과 화해’로 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가 우리 사회 곳곳에 ‘화해’의 열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제1연수실에서 밝혔다.

부활절, 교회만의 잔치 끝. 온 사회가 함께하는 잔치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공동개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지난 2006년 시작된 이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운동의 가시적인 성과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올해 5회째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하면서 ‘교회만의 잔치’라는 한계성을 벗고,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도 의미를 전하는 예배로의 ‘대중성’ 확보를 선언했다.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예배문준비위원장 유원규 목사가 올해 부활절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뉴스미션

이러한 노력은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예배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부활절연합예배 공동예배문준비위원장 유원규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우리 사회 전체의 잔치가 되기 위해서 예배위원들이 예년보다 일찍 모였다”며 “대중들이 어려움 없이 예배문의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용어나 여러 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대중과 소통하고자 아직까지 예배 표어를 정하지 못했다는 유 목사는 “교회만의 표어가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는 표어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의 메시지는 ‘화해’

한기총과 NCCK는 올해 경술국치 100주년을 비롯해 동족상잔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분단 65주년 등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해에, 우리 사회에 ‘화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NCCK 권오성 총무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아직도 우리 사회를 갈라놓는 빈부 양극화와 지역갈등, 좌우이념 갈등,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부활과 화해’를 주제로 삼았다”며 “그리스도교 신학의 출발점인 부활과 그리스도인의 실천인 화해를 주제에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기총 이광선 대표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해에 한국교회가 그 간의 경험을 살려 이전보다 더 하나 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한기총 주관으로 진행되며, 예배 설교자는 NCCK에서 추천한 인사로 결정된다. 아직까지 예배 순서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올해 부활절예배에도 역시 참석한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성찬식이 거행된다.

한편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전국적으로 모든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40여 지역기독교연합회와 교회협의회 대표들을 초청, 오는 8일 정오에 서울역 KTX역사에서 ‘한국교회부활절 설명회’를 갖는다. 준비위원회는 이 설명회에서 각 지역별 부활절연합예배에서 같은 주제와 표어, 예배문을 공동 사용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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