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간호인, 치료전문가, 신학자와 국민 보건 제도 소속 명예회원 1천 5백 명이 지난 1월 21일~23일 카셀에서 열린 제2회 기독 건강회의(2010.1.21.~23)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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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체벨레 |
이는 2008년에 처음 열린 회의 때보다 400명이나 증가한 수다.
회의 기간 중 열린 강의와 세미나, 예배에서 강연자와 회원들은 교회와 건강보건법인의 협력 기회에 대해 질문했다.
강연자로 나선 마곳 케스만 주교는 “스스로 허약함에 대해 알고 계신 하나님”이란 주제로 설교하였는데, 그녀는 설교에서 “질병으로 인해 겪어야 하는 괴로움 속에서도 종교의 힘을 빌린다면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종교가 선사하는 자비”라고 말했다.
케스만 주교는 이에 덧붙여 ‘고통에 맞서는 기독교적 항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고통스러운 최후에도 우리가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희망”이라는 말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목적으로서의 기독교적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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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장 모습©도이체벨레 |
정신과의사이자 신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만프레드 뤼츠는 위와 같은 의견에 공감했다.
“요사이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교회를 찾는 사람보다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찾는 사람의 수가 더 많아졌다. 이것은 목사에게서 ‘치료’를 기대하는 사람보다 먼저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병을 고치려는 환자가 많아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죽음을 둘러싼 상황은 의학 뿐 아니라 종교에도 관련이 있다. 이 말에는 “평화롭게 죽는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건강관리공단의 기독교인 모임의 회장이자 내과의사이기도 한 게오르그 쉬프너는 기독교적 치료가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의사들에게“눈에 보이는 환자의 신체적 질병 뿐 아니라 병으로 인해 얻게 된 스트레스며 공포감, 절망감 등 정신적, 심리적 질병에까지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종교적 믿음이 질병 피료에 긍정적 효과를 낸다는 것은 이미 학문적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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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장 모습©도이체벨레 |
때문에 병원과 교회가 함께 손을 잡고 환자의 병을 고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고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두 번째로 회의에 참석한 한 의사는 “환자들 중엔 의외로 의사와 질병에 관한 상담 뿐 아니라 불안한 심경을 토로해 오거나 가족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평소 주위의 어려운 환자나 그 가족들을 위한 봉사와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시민단체들이 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