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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주는 아소카 왕의 교훈
월간 잡지 <석세스 파트너>에 기원전 3세기 중엽에 인도를 통일한 아소카 왕의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그에게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국법을 어기자 왕은 기회다 싶어 그를 불러 호통을 치며 말했습니다. “네 죄를 너도 알 것이다! 네 죄가 중해서 국법에 의해 처형할 수밖에 없으나 국왕으로서 특별히 너를 불쌍히 여겨 남은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왕처럼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해 주겠노라.” 왕은 약속대로 동생에게 바라는 모든 것을 들어 주라고 신하와 후궁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동생은 어차피 죽을 바에야 남은 일주일 동안이나마 마음껏 즐기자는 생각에 온종일 산해진미를 차려 놓고 술을 마시며 여자들을 불러 실컷 즐겼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이 되자 험악하게 생각 장사가 그의 앞에서 이렇게 소리를 쳤습니다. “이제 죽을 날이 엿새 남았습니다! 죽을 날이 엿새 남았습니다!” 험악하게 생긴 장사는 그 이튿날 아침에도 그를 찾아와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제 죽을 날이 닷새 남았습니다!”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장사가 찾아와 소리를 치자 동생의 불안감은 점점 더해 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쏜살처럼 하루하루 지나갔고, 마침내 사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그 날 아침에도 장사는 어김없이 찾아와서 외쳤습니다. “이제 죽을 때가 열 두 시간 남았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마침내 사형 집행 시간이 되었을 때 아소카 왕이 사형 집행장에 나타나 동생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 일주일 동안 잘 즐겼느냐?” 동생은 사색이 되어 두려운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즐기다니요, 날마다 저 장사가 험악한 표정으로 눈을 부릅뜨고 시시각각 죽을 날짜를 세고 있는데 제가 무슨 수로 즐길 수가 있겠습니까?” 그 말을 듣고 아소카 왕은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듣거라! 다만 장사가 눈에 보이고 안 보이고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저승사자가 곁에 서서 죽을 날짜를 헤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어찌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 있단 말이냐?”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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