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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재완, "세종시 수정, 되돌릴 수 없다"
"연기, 공주 지역을 중심 발전 안 지지하는 움직임이 가시화"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임기 내인 2012년 내에 완공되거나 최소한 착공을 해서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설정으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11일 녹화한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정권이 바뀌면 세종시 계획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부 부처를 옮겨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과거 개발시대 패러다임이고 지금은 정부보다 민간 부문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정주 인구를 확충하려면 기업이나 대학, 특히 이공계 인력들이 많이 가야 서울로 오지 않고 정주할 가능성이 높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과 관련, 그는 "세종시는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개발에 역점을 뒀고 다른 지역은 응용기술과 직접산업화 생산에 주력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특히 세종시의 경우 잘되면 인근 청주공항,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지정될 대구, 원주, 부산, 광주 등에도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닥 민심 변화 조짐 감지"

박 수석은 '세종시 과다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일부 인센티브가 파격적이더라도 그것은 세종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다른 지역에서 이해해야 하고, 세종시를 건설해서 지불해야 할 국민들의 부담을 절감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양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연기·공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안에 대해 지지하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 바닥민심의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3월초경 법안을 제출하게 되면 국회에서 상당 기간 논의를 거쳐 처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핵심공정의 85~90%까지는 내년 장마철 전에 마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큰 윤곽은 내년 가을쯤 볼 수 있을 것 같고 충분한 수량이 확보돼 물이 흘러가는 것들은 2012년이 돼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CBS정치부 곽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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