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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 2년, '與 80점 vs 野 50점' 누구말이 맞지?
민주 김진표 최고위원 "50점 안팎 낙제점…총체적 실패"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 2년을 평가하며 50점 안팎의 낙제점을 매겼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갓 50점을 넘기는 낙제점을 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전날 역시 CBS라디오에 나와 남북관계와 외교관계, 친서민정책 등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 2년 평가에 80점을 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부자나 대기업 입장에서는 80점을 줄 수 있겠지만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과 중소기업들은 낙제점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민과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다른 복지예산을 줄였고, 이에 따라 일자리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총체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또 "이 정부의 공약이 747이었는데, 결과는 447(400만 실업, 400조 국가부채, 700조 가계부채)"이라고 말하고 "사교육비 폭등과 최근 무상급식 문제 등을 보면 50점도 과하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가 치적으로 내세우는 경제 위기 조기 극복에 대해서는 "견강부회"라고 주장하고, "위기는 없었으며, 오히려 잘 운영했더라면 우리 자본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장래를 위해 필요한 기업들을 살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한편, 세종시 문제 '뒷조사'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 국민 중 그 말을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면서 "국회 차원에서의 특별조사위원회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개헌은 충분한 국민적 합의와 토론을 거쳐 해결해야 하지, 당리당략을 위한 정략적 접근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여권이 제기한 개헌론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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