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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궁중광대극, 연극 [이(爾)]
단 23일 간의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10년의 역사, 10년의 찬사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 연극 「이」(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김태웅)가 2010년 2월 27일(토),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10주년 기념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번 기념공연을 위해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마스크의 오만석, 작품마다 명연기를 선보이는 김내하, 드라마와 영화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정석용, 섬세한 감성을 가진 천의 얼굴 김호영, 실력파 배우 이승훈 등 연극「이」의 흥행을 이끌어왔던 역대 출연진과 국내 최정상의 연극인 전수환이 출연, 23일간의 스페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0년, 2001년, 2003년 2006년 공길 역으로 분했던 오만석은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연극「이」 무대를 내려온다. ‘공길’ 전문배우라고 불릴 만큼 ‘공길’ 역을 완벽히 소화,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최고의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년간의 찬사, 10년간의 성원에 화답하는 이번 10주년 기념공연은 원년멤버들의 노련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의상으로 다시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爾) 란?

‘이(爾)’란? 조선조 때 왕이 신하를 높여 부르는 호칭으로 극중에서 연산군이 자신이 아끼는 궁중광대 공길을 부르는 호칭이다. 천민광대의 신분으로 임금에게 이(爾)라는 호칭을 받은 ‘공길’이라는 인물은 역사적 실존인물이다.


기막힌 극적 설정 - 연산이 동성애자였다?

연극 ‘이(爾)’는 두 가지 기발한 극적 설정에서 출발하는데 “연산군이 궁중 광대극을 좋아했다” 는 것과 “연산이 광대 중에 하나인 공길과 남색(동성애) 관계였다”는 것이다. 여기서 ‘동성애’라는 설정은 말초적인 자극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 아니다. 동성애는 연산과 공길의 관계를 단단히 묶어놓고, 녹수와 공길의 갈등을 심화시켜 힘의 대결로 끌고 나가는 극의 원동력을 제공한다. 한편, 연산군이 좋아했다는 ‘광대극’은 ‘동성애’로 고조된 갈등과 긴장상태를 ‘웃음’으로 이완시키는 장치이다. 긴장과 이완을 넘나드는 극적 효과는 바로 이 두 가지의 기발한 극적 설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줄거리

엇갈린 열망이 부른 피의 비극!

조선 연산군조, 궁중배우 공길은 연산의 가학적 성희의 상대자 역할을 한다.
공길은 몸과 웃음을 바치는 대가로 희락원의 우두머리가 되고, 그렇게 입고 싶었던 비단 도포를 연산으로부터 하사받는다. 공길은 금부에서 관리하던 우인(배우)들을 희락원에 편입시켜 관리하는데, 공길의 친구이자 또 다른 남색 파트너인 장생은 공길이 권력에 눈이 멀어 놀이의 본질을 변질시키는 것을 질타하며 공길을 떠난다.

녹수는 공길에게 연산의 애정을 빼앗기는 것을 시기하여 경회루에서 잔치가 한창일 때 공길의 옷을 벗게 하여 모욕을 준다. 이에 공길은 녹수의 하수인인 형판의 비리를 들추어내는 놀이를 하고, 이 놀이를 통해 형판을 제거한다. 이에 녹수는 홍내관과 짜고 공길의 필체를 모필하여 연산과 녹수 자신을 비방하는 언문비방서를 작성한다. 언문비방서 사건에 화가 난 연산은 범인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공길은 언문으로 된 글들을 모두 불살라 버리고 판세를 뒤집을 생각으로 입궐, 연산에게 비방서 사건을 기화로 언문의 사용을 금할 것을 청한다. 이를 안 녹수는 공길이 쓰다가 버린 파지를 들고 들어와 비방서와 파지의 필체가 같다는 것을 증거로 공길을 잡아들이게 한다.

공길을 떠났던 장생은 전라도에서 반정을 도모하는 이과, 유손의 통문을 한양의 불만 세력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언문비방서를 보고는 서체가 공길의 필체임을 알게 되는데......


공 연 개 요
공 연 명 : 연극 「이」 공연일시 : 2010년 2월 27일 ~ 3월 21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 3,7시 / 일(휴일) 2,6시 (3/2, 3/8, 3/15 공연없음) 공 연 장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프로듀서 : 신춘수 연 출 : 김태웅 출 연 : 김내하, 전수환, 오만석, 김호영, 이승훈 진경, 하지혜, 정석용 外 제 작 : 오디뮤지컬컴퍼니, 극단 우인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 티켓링크 1588-7890 맥스티켓 1544-0113 / 오픈리뷰 1588-5212 티 켓 : R석 6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문 의 : 오픈리뷰 1588-5212 www.open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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