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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학생 기사 공모전 당선작 공고
지난달 28일 마감된 본지 ‘제4회 대학생 기사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상에 이정은(한국외대)ㆍ조수정(이화여대) 공동취재의 “지하철 잡상인과 지하철 운영기관의 끝없는 전쟁”이 선정됐다.
![]() 가작에는 박민정(경희대)의 “'사할린 영주귀국자' 그들도 한국인이다”와 김기정(한국외대)ㆍ이동수(한국외대) 공동취재의 “가맹점주의 눈물”, 그리고 박이슬(한양대)ㆍ위선아(한양대)의 영상취재 “학업연장, 피할수 없는 선택?”이 뽑혔다. (당선작은 3월 9일부터 순차 공개될 예정.) 우수상에는 100만원, 가작에는 각 5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기자아카데미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다. (※ 대상-해당자 없음) 심 사 평 또 한 번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됐습니다. 최우수작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48편)에 비해서 출품작이 적어서(30편)인지 출품작 수준 또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지난해라면 입상여부가 불투명했을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기에는 뉴스미션의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습니다. 매년 그랬듯이 대부분의 공모자가 ‘기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 이해가 부족함을 드러냈습니다. 아이템 선정의 탁월성이나 내용의 충실도, 탁월한 메시지 등의 여부를 떠나서 기사 형식을 갖춰 출품된 작품이 몇 점 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논술’을 마치 ‘기사’인 냥 출품을 했습니다. 마치 축구시합에 참가하는 이들이 축구 경기복이 아닌 타 종목의 경기복을 입고 출전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공모전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 옷이나 입고 뛰어도 되는 ‘동네 축구 경기’가 아닌 규정된 유니폼을 갖추지 않으면 출전 자체가 불가능한 ‘공식 대회’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사형식을 갖춘 작품들도 대다수는 직접 취재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간접 취재에 의한 것이 많았습니다. 기사체 또한 매년 그래 왔듯이 ‘보고서체와 기사체의 중간 정도’라 할 수 있는 어정쩡한 문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모전에 출품하는 예비 기자라면 적어도 자신이 이러한 기본적 소양은 갖췄는지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흔히 공모전에 주로 출품되는, 사회 문제를 다루는 기획기사의 경우 ‘현상-원인-대안’이라는 기본적인 틀을 갖춰야 하는데 취재하기 쉬운 ‘현상’ 부분에 대한 내용만 풍성했지. 원인 분석 및 그에 따른 대안 제시는 거의 없었습니다. 있었다고 해도 전문가를 직접 취재해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이미 노출된 자료에 의존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데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정도의 수준에까지라도 이른 작품은 몇 작품 되지 않아,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영상 및 사진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출품작이 적었고, 일반 기사보다 내용도 부실했습니다. 공모전 출품작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한 작품을 시상해야 했기에 상대적으로 취재가 충실했던 작품을 가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참고로 본지의 공모전 뿐 아니라 타 매체의 기사 공모전에 출품해 예비 기자로서의 소양을 평가 받고 싶은 이들은 앞서 밝힌 심사평의 내용을 꼭 참조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최우수작을 내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하며 입상하신 네 분께는 축하를, 최선을 다해 공모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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