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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의 2인자 시리즈 <요나단>
![]() 가장 높은 자리, 가장 큰 사람만을 숭상하는 시대에 2인자들의 모습을 조명한 이 시리즈는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할 태도를 다시 성찰케 한다. ‘사무엘상’이 담고 있는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담겨있는 이 책은 ‘사무엘상’의 내용과 교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요나단의 하나님께 충성된 모습, 진실한 친구, 충성스런 아들의 모습을 소설적으로 형상화시켜 그려냈다. 다윗과 사울의 그림자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않았던 요나단이 살과 피를 가진 인간, 하나님이 쓰신 귀한 종으로 우리 앞에 생생히 살아난다. 2인자 시리즈를 기획한 홍성사는 올해 <아모스>와 <실라> 출간을 끝으로 2인자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책 속으로 사울은 그날 이후로 변했다. 처음으로 발작적인 분노를 보이던 날, 사울은 고개를 쳐들고 호통을 쳐댔다. “시끄럽다! 시끄럽다고!” 그는 술잔을 들어 벽에 집어 던졌다. “내가 왜 네놈 말을 들어야 돼?” 사울은 식탁을 뒤집었다. 사람들은 문간에서 지켜보다가, 왕이 다가오면 뒤로 피했다. 요나단은 아버지의 침소 밖에서 지켜보다가 그들을 보냈다. 누구에게도 저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사울이 미쳤다는 소문이 퍼지면, 이스라엘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쉽게 적들의 먹잇감이 되고 말 것이다. “그놈이 내 왕조가 끝날 거라고!” 사울의 눈은 미친 듯이 이글거렸다. 그는 중얼중얼 대며 옷을 찢었다. 땀이 흘러내리고 침이 튀었다. “나를 미워하는 네놈의 말을 왜 들어야 하느냐?” 그는 두건을 찢었다. “꺼져! 날 내버려 둬!” (중략) 마지막 가사와 현의 떨림이 침묵 속으로 사라지자 요나단은 한숨을 내쉬었다. 오, 저렇게 하나님을 믿다니! 자신도 주님 안에서 평화를 느끼고 싶었다. 그의 영혼은 그런 관계를 희구했다. “한 곡 더 불러 봐라.” 왕이 손을 저었다. 소년은 수금을 뜯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노래가 시작되었다.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낮은 낮에게 그의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그의 지식을 알려 준다” “봐.” 누군가 속삭였다. “왕이 잠드셨다.” 최근 몇 주 동안 아버지가 이렇게 편안해 한 건 처음이었다. (중략) 소년은 고개를 숙이고 마지막 현을 뜯은 후 조용히 앉아 있었다. ‘주여, 여기 저와 생각이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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