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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기자 dong423@newsmission.com
북이라크 모술 기독교인 12명 살해, 기독교 ‘최대 위기’

북이라크 내 기독교인들이 극심해지는 박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아람계 기독교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독교인 학교도 직장도 못가고 칩거

크리스찬투데이에 따르면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도시 모술의 토착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 및 살인 사건으로 지난 2월에만 신구교인들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박해가 심해지자 전체 도시 인구의 44%인 720가구 4,320명이 인근 도시로 피신했다. 인근 도시인 니느와(성경의 니느웨)주 주지사는 시민안전국 내 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아직까지 모술에 남아있는 신자들은 두려움 속에서 외부와 고립된 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인 학생들은 등교를 전면 중단했고, 직장인들도 두문불출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매트리스와 담요, 가스스토브, 카페트, 냉수통 등이 담긴 위생키트와 식량 배급에 나섰다.

모술은 이라크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유적과 석유 생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그다드 다음으로 큰 도시인 이곳에는 아랍인과 쿠르드족, 네스토리우스파 아시리아 인 등 다양한 민족이 거주해 종교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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