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통화량 등 시중 유동성 관련 최근 집계와 고용·재정 통계가 다음 주에 발표된다.(사진출처=연합뉴스)

대출이나 통화량 등 시중 유동성 관련 최근 집계를 비롯해 고용·재정 통계가 다음 주에 발표된다. 모두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 동향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들이다.
 
정부는 부총리 주재 회의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 안정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의 아시아나항공인수 문제도 '분수령'을 맞는다.
 
우선 정부는 오는 12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연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부동산 대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교란행위를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시가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한 자금출처 의심거래 조사를 상시화하고 주요 개발 예정지에 대한 기획조사 방침을 천명한 만큼 추가로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날 통계청은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년 전 대비 취업자 수 증감 폭이 최대 관심사다.
 
취업자 수는 지난달 35만2천명 감소했는데, 3월(-19만5천명)과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에 이어 넉 달째 줄어든 것이다. 다만 4월을 저점으로 감소 폭이 줄고 있는 만큼 7월 흐름에 변화가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