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독교 단체가 연합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평화협정 전환을 위한 릴레이 1인 평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뉴스미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함께2013위원회와 한국YMCA전국연맹, (사)하나누리, 성서한국 등 4개 기독교 단체가 연합해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평화협정 전환을 위한 릴레이 1인 평화캠페인’을 전개했다.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올해로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는 남북 대화 단절, 북핵 문제, 개성공단 문제 등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러한 가운데 4개 기독교 단체들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더 이상 전쟁 위기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며 이번 평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인 4개 단체 실무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핵 No! 전쟁 No! 평화 OK!’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나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황보현 목사(교회협 평화함께2013위원회)는 “이번 캠페인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에 대한 기독교의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금의 정전협정이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고, 나아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금요일 오후 1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월요일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며 화요일~금요일은 성서한국과 교회협 평화함께2013위원회, (사)하나누리, 한국YMCA전국연맹이 각각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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