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과 KAIC글로벌창업보육센터(대표 데이비드 옥)가 크리스천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Goodtv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을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은 창업을 하고 싶어도 도움받을 곳이 없고 멘토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에 본지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에 멘토로 참여하는 크리스천 CEO들을 만나, 신앙 안에서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와 오디션 멘토로서의 각오를 들어본다. 오늘은 두 번째 주인공으로 ‘외식 배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CNT테크 전화성 대표를 만났다. 실패마저도 성공의 밑거름으로 쓰시는 하나님을 의지한 그는 이번 오디션에서 ‘사업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중점으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CNT테크 전화성 대표는 이번 오디션에서 사업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할 계획이다.ⓒ뉴스미션

“실패하더라도 주님이 다시 쓰실 거란 믿음 있었다”
 
스물다섯, 카이스트 학생 신분으로 ‘SL2'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했던 전화성 대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이 기업은 설립 2년 만에 연 매출 50억을 달성했고 전 대표는 청년 CEO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바로 그다음 해에 본인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임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당시에는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자연스레 군대에 가지 않는 게 청년 CEO들의 관례였다. 하지만 ‘청년 창업자들은 병역기피자’라는 부정적 여론이 돌면서 경영위원회가 회사 이미지를 핑계로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이다.
 
“공들였던 회사에서 쫓겨나 방황의 삶을 살았어요. 심신 미약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죠. 그런데 그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어요. 예수를 몰랐던 제가 당시 입원했던 병원 원장님을 통해 복음을 접하게 됐으니까요.”
 
매일 새벽 제단을 쌓으며 마음의 병을 다스리던 그는 ‘치킨·피자·햄버거’ 등 외식 배달을 중개하는 ‘CNT테크’를 설립했다. CNT테크는 외식 업체의 콜센터 서비스를 강화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설립 14년 만에 시장점유율 96%, 연 매출 153억 원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모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초창기에는 회사가 10억대의 빚을 지기도 했고, 대기업의 도전도 이겨내야 했죠. 하지만, ‘이 회사는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경영할 수 있었어요. 실패하더라도 하나님이 다시 쓰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제로 치킨집을 운영하기까지 했던 전 대표.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사업에 대한 믿음이다. 그는 이번 오디션에서 ‘열정’과 ‘준비’를 강조할 계획이다.
 
“크리스천 기업가라 해도 기도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나온 아이템이 아니라면 현장에서 도태되기 십상이죠. 하나님도 결국 준비된 사람을 쓰시거든요.”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참가자 모집은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팀은 두 달간 전화성 대표를 비롯한 유명 크리스천 CEO들의 1대 1 멘토링을 받는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천만 원과 창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시즌 1 지원을 원하는 참가자는 Goodtv 홈페이지(www.goodtv.co.kr)에서 글로벌청년창업오디션 배너를 클릭한 후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2-2639-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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