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사역하던 심재석 선교사가 20일 새벽 4시 30분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뉴스미션

필리핀 한인 선교사가 괴한에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Goodtv 통신원 권영구 선교사에 따르면, 마닐라 외곽도시 따이따이 지역에서 사역하던 심재석 선교사(감리교 소속)가 20일 새벽 숨졌다.
 
심재석 선교사는 사건 당일 새벽 4시 30분, 자택에 침입한 괴한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총영사와 경찰 영사가 현장 검증에 나섰으며, 필리핀 경찰의 협조를 얻어 한국 경찰도 수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구 선교사는 “필리핀에서 함께 사역하던 동료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범인을 검거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리교 총회 선교국 김영주 부장이 20일 밤 사건 현장으로 출국할 계획이며, 장례는 감리교단 주관 하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동부선교사협의회 선교사들도 사건 수사 및 장례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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