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Goodtv뉴습니다. 전세계 식량난 해결을 위해 일평생 옥수수 연구에만 매진해온 김순권 박사. 그가 설립한 국제옥수수재단은 세계 20여 개국에서 친환경 슈퍼옥수수를 매개로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도의 힘으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는 그를 정원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세계 식량 위기 해소와 기후 변화 감축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옥수수재단. 설립자 김순권 박사는 70년대 기존 옥수수보다 생산량이 3배 이상 높은 교잡종 옥수수를 만들어낸 뒤, 나이지리아에서 20여 년간 옥수수 연구에만 매진하며 지역 맞춤형 옥수수 개발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당시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농업 분야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국제농업연구대상을 수상했고, 실제로 여러 번 노벨상 후보로 추천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를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게 한 건, 김 박사의 소문을 전해 들은 북한의 5번에 걸친 초청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순권 이사장/국제옥수수재단) 결국 김 박사는 지난 1998년 ‘슈퍼옥수수 개발’을 통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동포들의 식량난 해결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도움을 주는 대신 기도할 수 있는 자유를 달라”고 북한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에서도 맘껏 기도하며 연구 개발에 열중할 수 있었고, 이 기간은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순권 이사장/국제옥수수재단) 이후 성공은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최근 몇 년간은 북한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 박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올해도 겨우내 북한에 보낼 옥수수를 생산했다는 그는, “비록 현재 상황은 어렵지만 국제옥수수재단을 통해 기대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순권 이사장/국제옥수수재단) Goodtv News 정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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