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18~23일 '6·25 참전용사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7년 소강석 목사가 미국 방문 당시, 6·25에 참전해 허리에 총상을 입은 미국인 노병을 만나면서 시작됐다.
 
소 목사는 전쟁 이후 한국을 가보지 못했다는 노병에게 즉석에서 초청을 약속했고, 이후 10년째 행사가 이어져 오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캐나다, 영구, 호주, 터키, 필리핀, 태국 등 7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3,500여 명이 새에덴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미국의 참전용사를 비롯해 전사자, 실종자, 포로가족 등 74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인천 상륙작전에서 소대장을 맡고, 장진호전투에서 중대장으로 활약했던 리처드케어리(Carey, 88세) 예비역 해병 중장, 8군사령관을 지낸 월튼 워커(Walker, 1889~1950) 대장의 손자 부부와 승손자 등이 참석한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19일 새에덴교회에서 평화기원 예배를 드리고 국립 서울 현충원, 특전사령부, 평택2함대, 미8군사령부, 판문점, 도라산전망대,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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