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오는 9월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 사는 아동들이 축구라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 받고 있는 10개국 110명의 결연아동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장은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 맡았고, 명예대회장에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이영무 고양 자이크로 FC 감독이 각각 선임됐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자들이 결연아동을 ‘도와줘야 할 대상’이 아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잠재력이 있는 주체로 바라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아이들이 정정당당하게 도전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대회는 9월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구경기 및 문화교류 활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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