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도 마다하지 않았던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예배가 열렸다.
 
 ▲ 21일 서울 중곡동 한국중앙교회에서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가 '2016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를 열었다.ⓒ뉴스미션

주기철·손양원 목사, 토마스 선교사 재조명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이사장 임석순 목사)가 21일 서울 중곡동 한국중앙교회에서 '2016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렸다.
 
'토마스 순교 150주년을 기리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공산주의와 일제탄압에도 불구하고 민족복음화를 위해 희생당한 주기철·손양원 목사와 토마스 선교사의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설교를 전한 김명혁 목사(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상임고문)는 "한국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진 것"이라면서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순교자들의 순교적 사랑을 본 받아 한국교회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교적 신앙, 십자가 사랑보다 더 보배롭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면서 "순교자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명수 교수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전문위원)가 발제자로 나서 토마스 선교사의 일생과 순교 정신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토마스 선교사는 죽기까지 하나님의 사랑, 구원의 복음을 전했던 인물"이라며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는 조선땅에 교회가 세워지는 초석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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