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 종교연구소가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주제로,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주변국가들의 종교지도자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총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 가평군 소재 HWPL 평화연수원에서 가지는 이번 대담을 위해, HWPL은 불교계 및 유교계 관련 기관에 문서를 보내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천지가 교계와의 전면전 선포와 관련 타종교와 연대해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HWPL은 “분열과 다툼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세계를 이룩해 종교가 하나 되기 위한 시국적(市國的) 소명에 입각해 종교의 역사와 역할을 함께 고민하자”고 요청했다.

한편 신천지와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21일 한국교회를 향해 “신천지 사교집단 퇴출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하자”고 촉구하고 나섰으며, 최근 신천지측에서 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기총은 "서울광장 사용이 허가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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