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는 자와 돈 없는 자,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기 그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크리스천 기업가가 있습니다. 황진솔 대표가 설립한 비영리사단법인 더 브릿지는 선진국과 빈민국의 상생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을 단순히 도와줘야 한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진솔 대표 / 더 브릿지)

황 대표는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잠재력을 가지고 선진국과 빈민국의 공존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더 브릿지(The Bridge)'를 2013년 창립했습니다.

황 대표는 개발도상국 현지 기업가가 자립을 해 수익을 얻어야만 더 브릿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른바 투자와 기부가 혼합된 '임팩트 기부' 시스템을 개발한 것입니다.

(인터뷰: 황진솔 대표 / 더 브릿지)

특히 더 브릿지는 투명한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수료 없이 기부금 전액을 개발도상국 기업가들에게 전달하고, 기부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진솔 대표 / 더 브릿지)

황 대표는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해지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모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선진국과 빈민국, 개발도상국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꿈꾼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정 입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