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교회 들어보셨나요? 바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꿈의교회 이야긴데요. 이 교회는 예배가 없는 평일에도 수영장과 헬스장을 찾는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성장을 동력으로 이제는 성숙을 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하는 꿈의교회에 홍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꿈의교회는 지금까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교회', '불신자들이 좋아하는 교회', '남자들이 좋아하는 교회'를 모토로 사역해왔습니다. 설립 24주년을 맞은 올해엔 교회 이름에 걸맞게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중 목사 / 꿈의교회 담임)

이제는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꿈을 갖게 해주고 그 꿈이 잊혀지지 않도록 만들고 격려하고 돕는 그런 비전을 가지고 목회하고 나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꿈의교회는 수영장이 있는 교회로 유명합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레포츠센터에는 수영, 헬스, 요가 등 운동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센터를 운영하면서 이제는 교회 성도보다 일반인들이 더 많이 찾는 시설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학중 목사 / 꿈의교회 담임)

세상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서 교회 안과 밖의 균형을 이루는 데 사용하는 것이 저희 교회의 특징입니다. 김 목사는 불신자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방법은 문화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사역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학중 목사 / 꿈의교회 담임)

세상에 나가서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교회 안의 어떤 구성원이나 불경기 이런 것에 상관없이 당연한 과제니까 계속해서 문화사역을 감당할 거라 생각됩니다. 김학중 목사는 또한 교회 성장을 넘어 성숙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홍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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