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기독장병 구국성회에서 GOODTV 특별 공개방송이 열렸다. 장병들은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통해 영적으로 무장한 십자가 군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26회 기독장병 구국성회 Goodtv공개방송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기독 연예인들이 축하 공연을 펼쳤고, 부모님을 깜짝 초청해 진행한 '우정의 무대' 순서도 진행됐다 .ⓒ뉴스미션

부모님 깜짝 초대한 ‘우정의 무대’ 순서 진행
 
'2016 6·25상기 제26회 기독장병 구국성회' Goodtv 공개방송이 24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방송은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는 기독장병들에게 쉼과 안식을 주기 위해 열린 행사로 가수 박지헌(V.O.S)과 에스더, 개그우먼 김효진, CCM가수 찬미 등 연예인들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GOODTV 김명전 사장은 “이렇게 많은 장병들이 기도와 말씀으로 나라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준비된 공연 순서를 통해 기쁨과 쉼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이 자리가 매우 귀하다”며 “이번 성회를 통해 영적 무장을 갖추고 나라를 지키는 십자가 용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공개방송에 참여한 2만여 명의 기독장병들은 가수들의 찬양에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이 흘러나올 때는 두 손을 들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찬양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기독장병들의 부모님을 깜짝 초대해 ‘추억의 우정의 무대’ 순서도 진행됐다.
 
어머니를 만난 해병 6여단 박지원 일병은 “다음 주 첫 휴가가 잡혀있었는데 훈련 때문에 미뤄졌다. 어머니를 못 만난다는 생각에 아쉬웠는데 오늘 이렇게 얼굴을 뵐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일병의 어머니 하혜윤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들과 떨어져 지내 많이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지게 자라서 군 생활 잘하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며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군 생활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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