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림중앙교회(담임 김선인 목사)가 17일 '심장병 환자 돕기 밀알사랑 음악회'를 열었다.
김선인 목사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피했지만 사마리아인은 이들을 불쌍히 여겼다"며 "우리도 사마리아인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하며, 강도 만난 사람들과 참 이웃이 되기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역보고에 나선 안성호 목사(밀알심장재단)는 "최근 부천 세종병원에서 한 아이가 3천 번째로 심장수술을 받았다"며 "심장에 구멍이 나 숨 가쁜 호흡을 했던 아이가 수술 후 맘껏 뛰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심장 수술을 받은 인도 아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깨닫고 감격해 신학을 공부하고 교회 7개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예배 후 CCM 가수 소울의 찬양이 이어졌다. 소울은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자리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소울은 자신의 대표곡 '내 이름 아시죠'를 부르며 성도들에게 찬양의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