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지선 입력 2016.07.25 15:59 수정 2016.07.25 23:40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안녕하십니까, GOODTV 뉴습니다. 대형 화재 참사를 겪은 춘천중앙교회가 사고 이후 첫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는 환란 중에도 감사와 회개, 결단을 통해 건물과 함께 무너졌던 마음을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정원희 기잡니다. 1898년 설립된 강원도 최초의 교회로 지역 복음화와 근대화에 힘쓴 춘천중앙교회. 많은 교회들의 산파 역할을 하며 강원도 모교회로 불리기도 했던 이 교회가 지난 18일 저녁 커다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은 세 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교회 예배당이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물 안에는 탄 냄새가 진동합니다. 예배당 안에 있던 물건들은 모두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가운데,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재 구조물만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케 합니다. 이번에 전소된 예배당 건물은 교회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1년 세워졌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눈물과 기도로 지은 건물이기에 권오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성도들의 충격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런 교회를 다시 일으킨 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주위에서 보내온 많은 관심과 격려였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교회로 달려온 성도들은 각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교회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교회 청년들 인터뷰) 또한 사고 이후 곳곳에서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연락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춘천중앙교회가 돕던 미자립교회들 역시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교회 복구에 사용해달라며 헌금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려진 첫 주일예배는 은혜와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근처 대학교 강당을 예배장소로 빌려 사용하는 등 제약이 따랐지만, 교회는 오히려 사고 이후 더욱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권오서 목사는 “이번 사고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님 앞에 바로 서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성도들도 담임목사의 고백과 눈물에 함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권 목사는 “눈에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성전인 우리들 자신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면서 “위기 속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 담임) (스탠딩) 118년 역사 속 숱한 어려움을 지나온 춘천중앙교회가 또 한번의 위기 앞에 섰습니다. 이번 시련을 잘 극복하고 춘천과 강원도를 넘어 한국교회의 소망으로 다시 서길 기대합니다. GOODTV NEWS 정원흽니다. 김지선 jee8911@hanmail.net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10살 박지유 어린이 동시집 ‘작가가 되는 기분’ 화제 나이지리아서 올해 1분기에만 2,583명 살해·2,164명 납치 1분기 경제 성장률 1.3%…수출·건설 회복세로 2년여 만에 가장 높아 美 복음주의자들이 꼽은 주요 대선 이슈 '이민·주권·낙태' 한기장복지재단, '장애인 주간' 맞아 제주도에서 2박3일 캠프 존F. 케네디 장례식에서 낭독된 성경책, 경매 나온다 [성경여행] 시편 100편-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맛보기 '범죄도시 4' 예매율 95.5%…역대 한국영화 신기록 교계 주요기사 참좋은교회 김원교 목사 은퇴 후 2기 선교사역 주력 "제4차 로잔대회 앞서 '대위임령 보고서' 발표할 것"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GMS 유럽지부장 리더십 전략회의 개최 '학대피해 장애아동' 돕는 현장 매뉴얼 나왔다 한기장복지재단, '장애인 주간' 맞아 제주도에서 2박3일 캠프 미션아일랜드-솔라그라티아宣, 카렌 난민 대상 교육·선교음악회 개최 줌(ZOOM)으로 배우는 성경적 성교육 강사양성 과정 장애인·비장애인 예배로 하나돼…NCCK, 장애인 연합예배 충남학생인권조례, 진통 끝 폐지…교계·시민단체 환영 "멀쩡한 부부까지 생이별?"…度 넘은 이혼 예능, 가족해체 부추긴다 국방부 "北, 핵사용 기도시 정권 종말 맞을 것" 북, '南겨냥'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훈련…"전술핵 운용 확장" 타로 카드로 진로상담?…'무속 문화' 학교까지 퍼졌다 JMS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가에 2차 가해 우려 양육 사각지대 아이들…따뜻한 '한 끼'로 품다 [장애인의날 기획] 시청각장애인과 세상을 연결하다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진실한 뉴스로 세상을 밝히고 한 영혼을 살리는 신문, 데일리굿뉴스 선교사역에 후원으로 함께해 주세요. 10,000 후원 30,000 후원 50,000 후원 정기 후원 ※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매주 발행되는 위클리굿뉴스 지면신문을 발송해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GOODTV 뉴습니다. 대형 화재 참사를 겪은 춘천중앙교회가 사고 이후 첫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는 환란 중에도 감사와 회개, 결단을 통해 건물과 함께 무너졌던 마음을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정원희 기잡니다. 1898년 설립된 강원도 최초의 교회로 지역 복음화와 근대화에 힘쓴 춘천중앙교회. 많은 교회들의 산파 역할을 하며 강원도 모교회로 불리기도 했던 이 교회가 지난 18일 저녁 커다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불은 세 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교회 예배당이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물 안에는 탄 냄새가 진동합니다. 예배당 안에 있던 물건들은 모두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가운데,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재 구조물만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케 합니다. 이번에 전소된 예배당 건물은 교회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1년 세워졌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눈물과 기도로 지은 건물이기에 권오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역자와 성도들의 충격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런 교회를 다시 일으킨 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과 주위에서 보내온 많은 관심과 격려였습니다. 소식을 듣자마자 교회로 달려온 성도들은 각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교회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교회 청년들 인터뷰) 또한 사고 이후 곳곳에서 격려와 위로를 전하는 연락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춘천중앙교회가 돕던 미자립교회들 역시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교회 복구에 사용해달라며 헌금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려진 첫 주일예배는 은혜와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근처 대학교 강당을 예배장소로 빌려 사용하는 등 제약이 따랐지만, 교회는 오히려 사고 이후 더욱 하나가 된 모습입니다. 권오서 목사는 “이번 사고가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님 앞에 바로 서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성도들도 담임목사의 고백과 눈물에 함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권 목사는 “눈에 보이는 성전보다 보이지 않는 성전인 우리들 자신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면서 “위기 속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뤄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서 감독/춘천중앙교회 담임) (스탠딩) 118년 역사 속 숱한 어려움을 지나온 춘천중앙교회가 또 한번의 위기 앞에 섰습니다. 이번 시련을 잘 극복하고 춘천과 강원도를 넘어 한국교회의 소망으로 다시 서길 기대합니다. GOODTV NEWS 정원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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