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손인웅 총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5월 실천신대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덕수교회 원로 손인웅 목사는 취임 인사와 함께 비전을 전하고, 학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손인웅 총장은 “한국교회 최일선에서 깊이 관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가 회복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실천신대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단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실천신대 졸업생들이 목회 현장에서 교회를 변화시키고 지역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전통적인 신학 교육을 기반으로 실천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총장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오지 못하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확대 계획도 밝혔습니다. 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석사과정에 한해 50의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005년 설립된 실천신대는 ‘중소형교회를 살리는 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것’이란 목표를 갖고, 지금까지 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대부분 목회학석사과정을 마친 현장 목회자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새학기 신청은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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