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사무총장 신재국 사관)는 18일 ‘뇌동정맥기형’을 앓고 있는 장유진 양을 위해 1,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뇌동정맥기형은 선천적인 발달 이상으로 동맥이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정맥으로 연결되는 혈관의 기형으로, 뇌출혈이나 간질 발작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장유진 양은 8살 때 뇌동정맥기형 진단을 받고 13년간 뇌출혈 수술을 하는 등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투병생활로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 마저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세군자선냄비와 안산 단원보건소가 함께 온라인 모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장유진 양은 현재 안산 초지동 아너스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세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유진 양의 건강 관리와 재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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