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다음 달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모테트합창단은 '삶의 노래 영혼의 노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흐의 칸타타 등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다양한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칸타타 BWV48번과 BWV109번을 연주한다.
 
BWV48번(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은 바흐가 1723년 작곡한 곡으로 성삼위일체주일 후 17번째 주일을 기념한 작품이다. 하나님께서 죄에 빠진 인간의 육신과 영혼을 치유하며 구원의 길로 이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BWV109번(나는 믿나이다, 사랑의 주님, 나의 믿음 없음을 도우소서)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치유하심에 대한 내용을 전한다.  
 
2부는 독일예술가곡과 함께 20세기 교회음악, 한국가곡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올해로 창단 27주년을 맞이한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순수하고 이상적인 합창음악의 실현과 교회음악의 바른 이상을 제시 및 실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2005년 ‘대한민국 예술상 (대통령상)’과 2014년 ‘공연예술상’(공연예술경영인협회) 등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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